▲ 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내년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일부 삭감됐다.

도의회 6개 상임위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도청과 교육청 내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예산안 심사를 제일 빨리 마친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9건 38억9천만 원, 기획경제위원회는 9건 19억6천만 원 등 도청 예산 15개 사업에서 58억 5천400여만 원을 삭감했다.

교육위원회는 경북도교육청의 내년 예산 29개 사업에 624억1천400여만 원을 삭감했다.

도청 예산과 관련, 행정보건복지위는 아이여성행복국의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사업 중 3억 원을 과다편성했다는 이유로 감액하고, 자치행정국의 인재육성활성화지원사업비 31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기획경제위는 청년정책관의 경북청년애꿈임팩트펀드지원 2억 원을 전액삭감하고, 기획조정실의 시·군 평가 우수지자체 상사업비 2억6천만 원을 삭감했다. 일자리경제실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공유오피스 임차보증금 5억 원과 과학산업국의 CES2023 대구경북공동관 운영 3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도교육청 예산을 심사한 교육위원회는 경북교육청 예산과 관련 예산안 심사에서 논란이 됐던 스마트기기보급 302억6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기간제교사 봉급 중 100억 원을 과다 편성했다는 이유로 감액하고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건설소방위원회와 문화환경위원회는 2일, 농수산위원회는 3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해당 예산안은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예결위에서 다룬다. 최종 의결은 21일 본회의에서 진행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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