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사랑상품권 올해 판매액 1천억원 돌파

발행일 2021-12-06 14:43: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충섭 김천시장이 김천사랑카드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김천시가 올해 판매한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의 판매금액이 이달에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개인별 카드 구매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리고, 김천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적극 홍보한 결과 올해 목표 금액인 500억 원을 2배 넘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인구증가시책 지원금인 110억 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급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규모는 1천117억 원에 달한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을 5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자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으로 1천10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시는 김천사랑상품권의 확대 운영으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유도해 경기를 부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천사랑카드는 충전과 결제가 편리해 시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 누적 판매 1천억 원을 돌파한 김천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김천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생활비는 절약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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