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시인’으로 불리는 박찬선 시인(오른쪽)이 제58회 한국문학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 ‘낙동강 시인’으로 불리는 박찬선 시인(오른쪽)이 제58회 한국문학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낙동강 시인’으로 불리는 상주시의 박찬선 시인이 최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58회 한국문학상 시상식에서 한국문학상(시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학상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가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낙동강문학관장인 박찬선 시인은 올해 9월 도서출판 한일사에서 발간한 ‘물의 집’으로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한국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물의 집’은 낙동강을 주제로 한 시 60편을 담고 있으며, 낙동강문학관 개관(2021년 7월1일) 기념으로 엮은 연작시집이다.

박찬선 시인은 “낙동강은 상주, 동학과 함께 내 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문학상 수상으로 시상을 건네준 낙동강에 진 빚을 갚은 기분이다. 큰 상을 선물해 준 한국문인협회와 고향 상주에 고마움의 큰 절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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