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에 오른 영남대 씨름부 선수들. 왼쪽부터 이현서, 박석호, 정종진 선수.
▲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에 오른 영남대 씨름부 선수들. 왼쪽부터 이현서, 박석호, 정종진 선수.
영남대학교 씨름부가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3체급을 석권했다.



지난 2~3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는 경장급(75kg 이하)에 출전한 이현서(19·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와 소장급(80kg 이하) 박석호(21·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 용장급(90kg 이하) 정종진(21·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용장급 장사를 차지한 정종진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용장급 2연패를 달성했으며,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에만 용장급 3관왕에 올랐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은 “이번 대회 첫 날 단체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인전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잘 발휘했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11일부터 개최되는 제7회 춘천소양강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씨름부는 지난 7월 열린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우승을 포함해 5개의 메달을 휩쓰는 등 대학 씨름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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