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주일간 일일 평균환진자수 111,1명…확산세 지속

▲ 대구지역 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대구지역 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각각 129명을 기록했다.

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동구 소재 유도학원 관련이다. 지난 4일 학원에 다니는 초등생 한 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늘었다.

또 달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1명, 수성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으로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은 각각 5명이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방촌동 소재 교회 및 수성구 소재 수학학원 관련으로 19명이 추가됐다.

경북대병원(4명), 서구 소재 병원(1명), 수성구 소재 요양병원(1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연일 100명을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실 가동률도 평균 64.7%로 높아졌다.

위중증 환자용 병상은 118개 중 82개를 사용 중이어서 69.5%까지 치솟았다.

경북도 이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포항 36명, 경산 21명, 경주 17명, 구미 15명, 울진 14명, 영주 6명, 김천 5명, 문경 4명, 안동 3명, 영천·상주·영덕 각 2명, 군위·봉화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병원 관련으로 종사자 3명과 환자 18명이 시설격리 중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89명으로 늘었다.

또 어린이집 관련으로 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20명이 됐다.

도내에서는 최근 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11.1명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