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필리핀 근로자 성주로

발행일 2021-12-09 13:51: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화상 업무 협약, 170여 명 확보



성주군이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화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성주군에 필리핀 계절 근로자들이 투입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 재배를 돕는다.

필리핀 근로자 확보를 위해 군은 최근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화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주군과 팜팡가주 루바오시는 성주군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성주참외가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농민의 고령화와 농업 인구 감소로 인해 해마다 농번기에는 인력 부족 현상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이 여의치 않자 인력난은 물론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최근 계절 근로자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필요 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17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환 군수는 “필리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충분한 계절 근로자 파견을 약속 받은 만큼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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