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과 문화유산 보호 활동 및 후학 양성 노력 공로 인정받아

▲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이 2021 문화유산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받은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이 2021 문화유산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받은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구석(69) 경주남산연구소장이 문화유산 보호와 후학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2021 문화유산보호 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소장은 경주문화원 이사와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주남산연구소를 설립해 ‘경주남산지킴이’를 육성하며, 문화재 답사를 통한 문화유산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그가 펼친 대외 활동으로는 답사반 운영, 지킴이 배치, 남산사진촬영대회 개최, 남산답사 안내 책자 제작, 남산문화재지도 제작, 남산 엽서 제작 배부 등이 있다.

이밖에 김 소장은 1997년 ‘경주남산 세계유산등록 추진을 위한 시민모임’을 만들어 남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구석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며 참여한 덕분에 제가 대표로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서라벌대 국제관광학부 겸임교수와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및 동국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현장답사를 통한 체험형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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