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스판덱스 수출실적 전년 대비 124% 증가||스판덱스, 스포츠웨어 등에 폭넓게



대구·경북지역의 스판덱스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1~10월) 대구·경북지역의 스판덱스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억1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레깅스와 같은 홈웨어와 등산복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관련 원자재 수요 역시 증가함에 따라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스판덱스는 신축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스포츠웨어 등에 폭넓게 쓰이는 직물이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역 수풀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맞춤 컨설팅 지원 등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출통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23억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의 수출 실적을 회복 중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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