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초 우수상, 김천 문성중 장려상 수상||모전초 전국 유일 초등학교 입상 팀 선정돼

▲ 문경 모전초 ‘인공지능 스마트팜’팀이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보인 스마트팜 키트.
▲ 문경 모전초 ‘인공지능 스마트팜’팀이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보인 스마트팜 키트.
최근 열린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한 문경 모전초등학교 ‘인공지능 스마트팜’팀이 전국 유일 초등학교 입상 팀으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천 문성중학교 ‘Led’팀과 ‘using’팀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청소년의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 우수 창업동아리를 발굴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과 실시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중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창의력과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겨뤘다.

문경 모전초 ‘인공지능 스마트팜’팀은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팜 키트를 선보였다.

모전초 ‘인공지능 스마트팜’팀의 고재황 지도교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코딩, 창업 등의 개념이 초등학생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했다”며 “내년에는 복도에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설치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 문성중의 ‘Led’팀과 ‘using’팀은 각각 스마트 옷장과 UV 텀블러를 개발해 대회에 출전했다.

문성중은 3년 연속 입상 팀을 배출했으며 전국 및 도 단위의 각종 창업 관련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창업 교육 명문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문성중 3학년 이재훈 학생은 “스마트 옷장 시제품 제작을 위해 친구들끼리 협력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교육청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 “창업과 창직이 우리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미래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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