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초·중학교 중심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급증||14일 0시 기준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 8

14일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가 19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이후 일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난 9일 183명을 훌쩍 넘어선으로, 열흘째 100명 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전날 166명 확진에 이어 이날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81.4%로 가파르게 올라가고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경주 45명 △포항 40명 △구미 40명 △경산 15명 △안동 10명 △김천 8명 △문경 5명 △울진 5명 △예천 4명 △성주 4명 △영천 3명 △상주 3명 △영덕 3명 △영주 2명 △군위 2명 △봉화 2명 △칠곡 1명 등 총 19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경주에서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과, 다른 시·군에서 기존 집단감염과 확진자들에 따른 연쇄 전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병상가동률은 포항세명기독병원 37병상이 확보되면서 전담병원은 81.4%를 보였다.

무증상, 경증 확진자들이 주로 들어가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51.5%, 재택치료자 656명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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