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 적극 시행

▲ 지난해 개장한 대구 동구 불로다목적운동장의 모습. 동구청 제공.
▲ 지난해 개장한 대구 동구 불로다목적운동장의 모습.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이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6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동구지역 생활체육인은 1만8천여 명으로 2019년 1만7천여 명보다 1천여 명 늘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구청은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함께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유소년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기존 생활체육 정책 방향이 성인 기준으로 편중된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미래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유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야구와 축구부터 시작한다. 동구에 거주하는 8~13세 유소년을 대상으로 리틀야구단 및 축구단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금호강 동촌 둔치 체육시설(축구장) 개선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며, 율하체육공원 잔디광장에 2025년 세계롤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400m 규모의 ‘롤러스피드 로드트랙’도 조성한다. 또 종합 생활스포츠 시설 ‘도동 복합운동장’과 ‘팔공테니스 종합센터’도 올해 설계용역 추진 후 조성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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