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원도심 활성화 위해 주차면적 늘려

발행일 2022-01-18 16:41: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올해 주차타워 2개소 건립 주차공간 402면 확보



안동시가 올해 원도심내 중앙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과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을 건립을 완공한다.
안동시가 올해 원도심 활성화 위해 중앙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과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을 완공한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주차장은 총 5만6천814면으로 등록 차량 수는 총 8만6천360대(승용 6만2천626, 승합 2천795, 화물 2만436, 특수 503)이다.

등록차량 대비 주차면 확보 비율은 약 65%(승용차량 90%)로 양호하지만 원도심에 도시 주요기능이 집중돼 있어 원도심 내에는 오히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올해 주차타워 2개소를 완공한다.

중앙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남부동 148-3번지 외 1필지)은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천253.89㎡, 연면적 3천885.84㎡ 3층 4단 규모의 주차 타워로 신축해 기존 주차장에 비해 44면이 늘어난 총 102면을 확보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올해 5월께 준공된다.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해 구 대우증권 부지(동부동 85-3번지)에 건립된다.

건축면적 1천987.11㎡, 연면적 9천375.07㎡, 5층 6단, 300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로 올해 12월 완공된다.

시는 이번 주차장 사업으로 웅부공원, 태사로, 갈비골목, 음식의 거리, 중앙문화의 거리, 찜닭골목 등 원도심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문화의 거리를 방문한 한 시민은 “요즘은 어딜 가든 주차할 곳이 있어야 찾아간다. 주차공간을 찾아 배회할 필요 없이 안동의 중심 상권을 여유있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니 너무 기대된다”며 “시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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