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상반기 적극 집행 대책회의…이월사업비 조기 집행 당부

▲ 경북교육청이 교육지원청 소속 행정지원과장 및 시설담당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교특(학교)회계 적극 집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고 있다.
▲ 경북교육청이 교육지원청 소속 행정지원과장 및 시설담당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교특(학교)회계 적극 집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편성된 예산을 다음 해로 넘기는 이월액과 예산을 짜놓고도 쓰지 못한 불용액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상 이월액은 1천108억 원, 불용액은 1천605억 원이다.

이월액과 불용액의 경우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불용액 가운데 시설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도교육청의 살림 밑천인 지방 교육재정에서 이월액 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그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집행이 부진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사업을 계속해서 편성했다고 해석될 수 있고, 지방 교육재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이날 홍익관에서 교육지원청 소속 행정지원과장 및 시설담당(거점센터포함)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교특(학교)회계 적극 집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에 대한 전 기관의 동참을 위해 △21년 교특 및 학교회계 재정집행 실적 및 22년 집행 목표 안내 △교특(학교)회계 이·불용액 최소화 방안 △ 상반기 소비투자부문 추진 방안 △시설사업 집행 추진상황 점검 및 실적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학교회계는 오는 2월 말일 마감으로 회계연도 종료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학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집행, 학교회계 이·불용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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