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선
▲ 이인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인선 예비후보는 19일 1호 공약으로 ‘중·남구 자치구 행정 통합’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남구 행정 통합으로 서울의 종로(23.91km²·인구 17만 명)와 같은 중심도시로서의 원도심 기능 회복 등 ‘제2의 도약기’를 맞겠다”고 밝혔다.

중·남구 자치구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선 △인구·지리적 여건 △경제권·발전가능성 △지역 특수성 △역사적 동질성 등을 주된 이유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남구의 경우 자치구 통합의 필요성의 충적 요건이 갖춰졌음에도 최근까지 여론 형성 단계에 그치며 번번이 무산되면서 행정의 비효율성을 적실히 드러내고 있다”면서 “행정구역 중심의 칸막이 행정 초래는 물론 소규모 분산투자로 규모의 경제효과를 저하시키고 중복투자, 시너지 효과 상실, 규모의 비경제성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남구 자치구 행정통합을 통해 양 자치구간 인구, 면적, 재정적 격차를 완화하고 적정 규모의 행정구역을 유지함으로써 자치구의 자족성을 확보하는 순기능을 조속히 확보해야한다”며 “행정낭비는 막고 주민 편익 증진의 순기능 효과는 물론 중·남구의 원도심 기능 회복 및 도시 경쟁력 확보라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대응기금 1조 원이 조성돼 있는 만큼 이와 준하는 수준으로 인구과소지역의 자치구 통합 지자체에 대한 교부세 및 인센티브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