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극동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라디오, 메타버스를 타다’ 방송 진행 장면
▲ 대구극동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라디오, 메타버스를 타다’ 방송 진행 장면
대구극동방송이 지난 6~7일, 개국 11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라디오, 메타버스를 타다’를 방송했다.

성우이자 배우인 장광이 내레이션을 맡아 1부 ‘살려는 자, 팔려는 자’, 2부 ‘시그널, 소통을 향하다’ 등 2부작으로 구성, 변해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레거시 미디어인 라디오의 고민을 담았다.

1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소개와 사례,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의 주 이용자인 MZ 세대의 특징 등을 다뤘다.

또 2부에서는 국내 지상파 라디오 방송 최초로 제작진들이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방송한 이야기를 그렸으며, 라디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담아냈다.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은 “생소하지만 새로운 소통의 장인 메타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줘서 좋았고, 시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구극동방송 관계자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은 라디오에 위기라기보다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계기”라고 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라디오, 메타버스를 타다’는 오는 28일까지 서울과 부산지사를 비롯한 전국 극동방송 12개 지사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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