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살리기 1차 점검회의 열어 민생회복 예산 조기 집행 속도

경북도가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0일 하대성 경제부지사 주재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민생살리기 1차 점검회의를 열어 오는 3월까지 2조1천695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집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264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민생 회복에 대한 현장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긴급대책은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중소기업 및 일자리 사업 지원, 민생경제 마중물 제공 등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의 70%인 6조3천399억 원을 집행하고 건설사업은 사업비 4천928억 원 중 70%인 3천464억 원을 집중 발주한다.

시·군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해 골목상권·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영덕시장 상품 드론 배달, 상품 이력제 관리, 쇼핑과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디지털 프리미엄 마켓 조성을 꾀한다.

특히 또 재정지원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인 6만5천648명을 오는 3월까지 조기 채용해 고용위기에 대응한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월 1회 재정 신속집행과 정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민생 살리기 점검회의를 열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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