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지난 2008년부터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작은 학교 가꾸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교육과정과 수업 지원 △작은 학교 가꾸기 등 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 사업이다.
농산어촌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학교를 선정하며, 연간 1천500만 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3년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5교를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3개교와 37개교를 새로 선정해 사업 학교를 50교로 확대 운영한다.
7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작은 학교 활성화 및 고른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 육성을 위한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사업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학교 운영 모델 개발 및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20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학교를 선정한다.
지난해는 3개교에 각각 1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개교에 각 1천1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내달 4일까지 두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학교를 선정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