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설맞이 ‘찾아오는 공연’, 2월2일 전석 무료 개최

발행일 2022-01-24 09:48: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신진 국악팀 나봄, 아나키스트 등 희망 메시지 전달하는 공연 개최

여성 중창팀 21세기 뮤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설을 맞이해 다음달 2일 비슬홀에서 DAC플러스스테이지 ‘찾아오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퓨전 국악부터 무용, 성악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의 첫 문은 DAC국악프로젝트팀 나봄이 ‘날으는 밤나무’, ‘열두 달이 다 좋아’ 등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장식한다.

신진 국악팀 나봄은 지난해 지역 청년 국악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돼 대구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 및 상설 공연에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고 있다.

이어 현대무용 그룹 아나키스트의 스토리가 있는 무용 공연과 여성 중창팀 21세기 뮤즈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들은 ‘걱정 말아요 그대’,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해피 띵스’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그룹 아나키스트
DAC국악프로젝트팀 나봄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너 김준태와 바리톤 손재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활약이 기대되는 지역 성악계의 인재들이다.

남성 듀엣으로 한국 가곡 ‘마중’과 함께 21세기 뮤즈와 함께하는 ‘Il libro dell’amore(사랑의 책)’를 노래한다. 이들은 설맞이 공연을 위해 특별히 편곡한 ‘희망가’도 연주한다.

공연은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공연과 함께 2022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소장작품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들과 원로작가전, 올해의 청년작가전을 통해 지난해 기증된 200호 이상의 대형 작품 등 48명 작가의 작품 57점이 소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6시다.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이다.

문의: 053-606-6339.

테너 김준태
바리톤 손재명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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