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한복 디자이너 ‘임현정’ 한복 전시회 개최

발행일 2022-01-25 16:08:4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해 12월 대구패션센터에서 열린 임현정 한복 전시회.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조인흠)은 임인년 새해을 맞아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복 디자이너 임현정 선생의 한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예술대학교 교육관 석암미술관 1층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한복, 전통의 옷, 기억의 옷, 추억의 옷’이라는 주제로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우리 전통 의복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회는 또 지난해 7월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있었던 거리 패션쇼와 연계해 당시 모델로 출연했었던 대구예술대 평생교육원 시니어 모델들이 전시개막과 함께 28일에 한복 패션쇼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남자 저고리, 바지부터 쓰개치마 등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평상복은 물론 원삼, 달령, 창의, 당의, 궁중 복 등 사극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의상 등이다.

또 색동저고리, 신, 어린이 한복 등 60여 점과 노리개, 족두리, 비녀, 옥대 등 장신구들도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조인흠 원장은 “이제 한복은 명절마저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며 “이번 한복의 전시와 패션쇼를 통해 젊은 청년세대에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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