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용 구미시장이 25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장세용 구미시장이 25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시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은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고 그 연속성이 있을 때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많은 사업들을 준비해 왔는데 시민들이 허락한다면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그는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구미공단역 신설·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제2차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 시장은 “정부가 취수원 다변화라는 대명제에 구미를 포함시킨 상황에서 제가 조건부(구미공단역 신설)로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으로 가는 광역철도를 고려할 때 약목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 구미공단역을 만들어내야 되는 것이 저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시장은 “오는 5월쯤 두 번째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두 번째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완성품을 만드는 전기차 생산공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천억 원의 투자와 2천여 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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