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4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400명대로 급증했다.

경북에서는 최근 엿새간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를 보였으나 300명대를 건너뛰고 이날 400명대로 폭증,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29명으로 전날 281명(국내 275명, 해외 6명)보다 148명이 더 나왔다.

시·군별로는 구미 86명, 포항 78명, 안동 73명, 경주 49명, 경산 48명, 김천 20명, 칠곡 19명, 영천 11명, 고령 11명, 영주 8명, 상주 7명, 의성 5명, 울진 3명, 문경·군위·예천· 청도 각 2명, 청송·성주·봉화 각 1명 등이다.

공단이 많은 구미에서는 여러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포항과 안동은 일반음식점 관련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2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같은 확진자 급증에 대해 구미, 포항, 안동 등 확진자가 많은 시·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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