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주인 되는 군민 행복시대 열겠다” 밝혀

▲ 김동룡 전 봉화부군수
▲ 김동룡 전 봉화부군수
김동룡(61) 전 봉화부군수가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봉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군수는 26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봉화군수 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군수는 “봉화는 민선7기 군수 28년을 거치는 동안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반응하지 못하고, 지역 내 편향된 정치논리와 진영논리, 세력 다툼 등으로 민심은 양분되고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채 침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봉화가 제자리를 찾아 군민이 봉화군의 주인이 되는 군민행복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민의 선택을 위한 절차는 선거라는 형식을 빌리지만 군정 수행은 정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지방자치”라며 출마예정자 중 38년 이상을 지방행정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한경쟁시대에 군정의 눈을 바깥으로 돌려 봉화 재도약의 터닝 포인트를 찾을 수 있도록 진정한 능력이 있는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군수는 1980년 공직에 몸담은 후 봉화군 부군수, 경북도청 신도시 본부장, 안동시 부시장,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경상북도 선대위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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