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설 연휴 기간동안 정상 개관

발행일 2022-01-27 14:29: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모던 라이프, 나를 만나는 계절 등 2개 전시

대구미술관 전경
대구미술관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 개관하고, 전시 관람료도 30% 할인한다.

연휴 중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유료인 해외교류전 ‘모던 라이프’와 무료 관람이 가능한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이다.

프랑스 최초 사립 미술 기관인 매그 재단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공동 연구한 전시 ‘모던 라이프’는 미로, 샤갈, 자코메티, 칼더 등 세계적인 작가 78명의 대표작 144점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은 ‘생명을 지니다’, ‘일상을 관찰하다’, ‘나를 바라보다’, ‘세상에게 묻다’ 등의 주제를 사계절에 빗대어 생명, 나와 타인, 관계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전시다.

흥미로운 작품은 김재욱 작가의 미디어 작품 ‘신일월대구도(新日月大邱圖)’(2019)다.

‘일월오봉도’를 오마주한 이 작품은 우주의 생성과 변화를 상징하는 해, 달, 하늘, 땅, 물과 함께 대구 명소들과 전경을 동시대적인 시각으로 담아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소소한 행복을 전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모두 개관한다”며 “코로나 장벽을 넘어 온 칼더, 미로, 샤갈, 자코메티의 작품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유료 전시인 ‘모던 라이프’를 명절 기간 중 30% 할인한다.

또 전시 이해를 돕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은 29~30일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문의: 053-803-788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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