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시청서 ‘LH 출신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 추천 반대’ 집회 열려

▲ 연호이천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LH 출신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 추천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다.
▲ 연호이천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LH 출신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 추천 반대’ 집회를 벌이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인사 2명이 대구도시공사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연호이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대구시에 사장 후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27일 대구시청 앞에서 ‘LH 출신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 추천 반대’ 집회를 열고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로 LH 직원을 내세운 것도 모자라 LH 직원 양자 구도로 만든 건 구조적 비리”라며 “LH 직원을 사장으로 만드는 비리 릴레이 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대구시에 요구했다.

이어 “LH 직원을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로 추천받은 것은 연호지구 사태를 만든 공범이 대구시라는 걸 입증하는 꼴이다”며 “사장 후보 철회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장 공모 서류심사를 통과한 LH 간부 출신 2명을 대구시에 추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음달 22일까지 선택여부를 결정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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