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대구FC 에드가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지난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대구FC 에드가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대구는 지난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대구는 앞선 지난 2일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2연승을 노렸지만 후반에 2골을 헌납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대구는 강원전에 세징야, 에드가, 고재현을 공격수로 내세웠다.

미드필더에는 케이타, 라마스, 이진용, 이태희를, 수비진에는 김진혁, 정태욱, 조진우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오승훈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대구가 먼저 전반 6분 세징야가 중거리 슛을 날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대구는 짧고 빠른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골망을 향해 전진했다.

전반 37분 세징야의 직접 프리킥이 강하게 골문 앞으로 향했으나 상대 골키퍼 손에 막혔고 전반 40분에는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맞췄지만 골대 끝에 맞았다.

대구는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압도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균형의 추는 후반 들어 강원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8분 강원 양현준이 오른쪽에서 넘긴 크로스에 문전으로 쇄도하던 디노가 머리를 갖다 대면서 골을 넣었다.

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김진혁과 고재현을 대신해 이용래, 이근호를 투입하며 중원과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대구는 추가 실점하며 승리에 멀어져 갔다.

후반 36분 강원 정승용이 박스 근처 왼쪽에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찌르는 과감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박았다.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정치인을 교체 투입하면서 추격했지만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0대2로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5라운드 홈경기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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