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상대 타선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상대 타선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2연전을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4대7로 패했다.

지난 14일(1대1 무승부)과 15일 KIA와의 2연전을 통해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의 선발진은 김상수(2루수), 김지찬(유격수), 구자욱(우익수), 피렐라(좌익수), 이원석(3루수), 김동엽(지명타자), 공민규(1루수), 김태군(포수), 김성윤(중견수)으로 구성됐다.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실책으로 KIA에 점수를 내줬다.

1회 초 KIA 선두타자 김도영의 땅볼 시 삼성 김상수가 송구하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공을 던지지 못했고 1루를 허용했다.

김도영은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고 김선빈 아웃 후 나성범의 우중간 1루타가 나오면서 홈인했다.

삼성도 곧바로 득점했다.

1회 말 2사 2루에서 피렐라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2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2회에는 삼성의 홈런이 나왔다.

1사 무주자에서 공민규가 KIA 투수 이민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타격에서도 활약한 공민규는 삼성 지도진에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삼성은 KIA가 홈런 두 방으로 응수하면서 대량 실점했다.

3회 초 첫 타석의 김도영이 솔로포를 쳐냈다.

이어 소크라테스의 1루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두 선수가 모두 출루했고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황대인의 아웃 후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다시 한번 기록하면서 KIA는 1이닝 동안 5점을

삼성은 5회 말 김성윤의 1루타, 김상수·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피렐라의 땅볼로 1득점 했다.

3대6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 말 KIA 투수 박건우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지만 8회 초 김석환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 내줬다.

경기는 4대7 삼성의 패배로 끝났다.

KIA전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했고 최하늘, 이수민, 황동재가 마운드에 섰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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