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대2로 승부를 짓지 못했다.
삼성은 지난 14일 첫 시범경기였던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대1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먼저 득점했다.
1회 말 첫 타순의 김상수가 우중간 3루타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고 김지찬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피렐라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2회 들어 롯데에 역전을 당했다.
2회 초 1사 2루에서 롯데 이대호가 우익수 앞 1루타를 쳐 1점을 냈다.
한동희와 이대호의 아웃, 고승민의 1루타 이후 안중열이 좌익수 앞 1루타를 쳐내 한 점을 더했다.
삼성은 추격했다.
2회 말 강민호와 김헌곤이 각 1루타로 출루했고 이원석의 플라이아웃 시 강민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김동엽의 땅볼 아웃 시 강민호가 홈인하면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3회부터 득점 없이 투수전으로 경기를 펼쳤다.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3탈삼진을 했다.
이후 김윤수, 이승현, 이승현, 우규민이 각 1이닝을 소화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