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식 성주군수 예비후보
▲ 전화식 성주군수 예비후보
▲ 정영길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 정영길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두고 성주지역 후보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무소속 출마를 선언,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전화식 성주군수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컷오프에 불복, 지난 25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 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공관위는 제7차 회의를 갖고 성주군수 후보로 이병환 현 군수를 단수 공천으로 결정했다.

전 예비후보는 “공천 신청자가 2명임에도 불구하고 경선도 없이 공천심사 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컷오프 한 것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성주군민의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지역 국회의원의 일방적인 사심공천이라 생각하고, 성주군을 살리고 새 성주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을 위해서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4선 경북도의원에 도전하는 정영길 예비후보도 지난 25일 국민의 힘 공천방식에 불복하고 탈당계를 제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공천자 1인 선정에 기존 1선거구는 현역 포함 2명, 2선거구는 현역 1명만 경선을 하라는 것은 너무나 불합리하다”면서 “경선방식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부득이 잠시 당을 떠나게 됐다”고 했다. 기존 1선거구에선 정 예비후보와 강만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었다.

경북도의원 성주군 선거구는 기존 1, 2선거구에서 한 자리로 줄어들면서 현역 도의원인 정영길 후보와 이수경 후보, 그리고 신예 강만수 후보 등 3명이 1석의 국민의힘 공천권을 두고 각축전을 펼쳐왔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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