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기구에 외부전문가 포진...투명성 높이고 ||외부 소통 기구 통한 지역민 목소리 청취

▲ LH대구경북본부 전경
▲ LH대구경북본부 전경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경영 투명성과 대외 소통 강화로 부패·갑질과 같은 부정 이미지 걷어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H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의사 결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안 심의에 외부위원 참여를 제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대외소통 협의체를 통한 외부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우선 LH는 공정성 담보 조치로 주택매입 심사위원을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의사결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조치로 사업 현안을 심의하는 ‘본부 현안심의위원회’ 외부인 참여비중도 최소의결 정족수의 50%로 편성했다.

추후 진행되는 심의나 심사 절차에도 외부인 참여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LH는 본부장 직통 부패갑질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부패센터를 본부장 직속 라인으로 둬 관련 사안 발생 시 발빠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도다.

밖으로도 LH는 지역민과 소통 강화에 방점이 찍힌 관련 기구를 운영한다.

올해 초 지자체와 실무협의체 운영을 시작한 LH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손잡고 단지별 숙원사업을 진행하는 ‘New Start 소통위원회’ 등 11개 대외소통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현장과 소통을 위해서는 이재용 LH 대구경북본부장은 포항지역 사업조직(포항사업단, 경북동부권주거복지지사)ㅇ르 시작으로 본부 관할 전체 사업현장에 대한 1차 간담회를 완료했다.

LH는 또 대구지방법원, 검찰청과 논의를 거쳐 이전 예정부지에 대한 출입구 및 보행자 전용도로 신설을 반영한 인허가 변경 절차를 착수해 법원·검찰청의 조속한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및 건강관리, 생활편의 개선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1인 가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입주민-지역의료기관-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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