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취임식 참석 내걸고 공천? 정상적이지 않아”

발행일 2022-05-09 15:06: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9일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지역 일각에서 다양한 설이 도는 것과 관련 “당이 원칙을 세우고 조금 더 무게감 있게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떠도는 헛소문이길 바라지만 취임식 참석을 내걸고 공천을 요구 한다거나 있지도 않은 윤심(尹心)을 내세워 또다시 공천 사기나 칠려고 하는 행태가 있다면 모두 정상적이지 않다”고 적었다.

이는 대구 정가를 중심으로 나돌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유영하 변호사 공천을 요구했다’, ‘모 보궐선거 후보가 윤심을 앞세우고 있다’는 등의 소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공당의 공천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지난번 총선 참패는 무원칙한 막천이 원인이었다”고 했다.

홍 후보는 윤희숙 전 의원을 가리켜서도 “부동산투기 혐의로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당대표와 안철수의 인천 계양을 불출마를 비난 하면서 자신의 격을 착각하고, 연고도 없는 인천에 자객공천을 해 주면 나간다며 공천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그건 아니다 싶다”고 지적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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