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한 달여간의 공천절차를 마무리 하고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총 96명의 후보를 결정했다.

도당 공관위는 지난 3일까지 공모를 최종 마무리하고 포항, 구미 등 6개 지역 단체장과 13명의 광역의원, 63명의 기초의원, 13명의 광역·기초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했다.

포항시장에는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 구미시장에는 장세용 현 구미시장, 상주시장에는 조원희 현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봉화군수에는 김남수 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공천됐다.

영양군수에는 김상선 전 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 경주시장에는 한영태 현 경주시의원이 공천 티켓을 거머쥐었다.

광역의원은 포항4선거구 박성필, 포항8 이재도, 포항9 김상헌, 구미2 정세현, 구미3 허심덕, 구미5 최진욱, 구미6 류종원, 구미7 김득환, 구미8 김준열, 안동1 손진걸, 경산4 배향선, 영천2 이영수, 칠곡2 김시환 후보가 공천됐다.

포항시 가선거구는 임종백 후보를 비롯한 10명을 지역구 기초의원으로 공천했으며 구미시 가선거구 김재우 후보 등 10명, 경주시 나선거구 이종일 후보를 비롯한 6명을 공천했다. 군위군,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 1명 이상의 기초의원 후보가 결정됐다.

또한 경북도의회 비례후보로는 김경숙 후보를 1번, 임기진 후보를 2번으로 공천했다. 포항시 기초의원 비례로 김은주, 경주시 이강희, 김천시 이윤미, 안동시 김정림, 구미시 1번 추은희·2번 김정수, 영주시 최선희, 상주시 오가인, 경산시 김기현, 영천시 조상임, 의성군 장은주 후보를 결정했다.

구미시장 등 4곳의 경선지역은 48시간의 재심기간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5월19일 선거 개시일 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한편 경북도지사 후보로는 임미애 경북도의원이 전략공천됐다. 임미애 후보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의성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다 2006년 의성군의원, 2010년 의성군의원 재선,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혁신위원을 거쳐 2018년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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