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장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
▲ 경산시장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












경산시장 선거가 조현일 국민의힘 후보와 오세혁 무소속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산시장 후보 시민협의체는 지난 9일 정재학·오세혁 후보간 자체 경선을 통해 오세혁 후보를 무소속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경산시장 후보 시민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단수 추천에 반발, 10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시민후보 선출을 위해 발족한 협의단체다.

경산시민협의체는 국민의힘 경산시장 조현일 후보 단수추천으로 탈락한 김성준, 김일부, 송경창, 안국중, 오세혁, 유윤선, 이성희, 정재학, 허게열, 황상조 등 10명 예비후보가 시민후보 결정을 위해 출범했다.

경산시민협의체는 지난 9일 경산시민회관에서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해 선거인단(210명) 현장 투표를 통해 오세혁 예비후보를 시민후보로 결정했다.

오세혁 후보는 “비록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시민들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9명의 예비후보도 같은 마음으로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며 “이분들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시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당선을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들과 힘을 하나로 모아 본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전하는 경산의 희망찬 미래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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