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욱 의원(가운데)이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박기호 도의원 후보와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병욱 의원실 제공)
▲ 김병욱 의원(가운데)이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박기호 도의원 후보와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병욱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울릉도를 방문해 “상습적으로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며 울릉도를 분열시켜 온 무소속 후보는 다시는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포항과 울릉의 6·1 지방선거 무소속 후보 바람 잠재우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를 필두로 박기호 경북도의원 후보, 김영범, 이재만, 최경환, 홍성근, 이성배, 이상식 군의원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회주의적 정치인은 절대로 주민을 섬길 수 없다”며 “무소속 후보로는 국비 확보와 지역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김 의원이 무소속 출마자들의 복당 불가 방침을 밝혀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 모두가 당선돼 윤석열 정부와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도서벽지 닥터헬기’ 공약과 연계해 울릉군 전용 닥터헬기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서는 울릉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