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16~18일 수강신청 진행 ,29~30일 추가 수강신청 예정||미지정 과목 리스트

▲ 5일 영남대학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강사 미지정과 관련해 학생들에 안내했다.
▲ 5일 영남대학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강사 미지정과 관련해 학생들에 안내했다.
개정 강사법으로 인해 대구·경북지역 일부 대학교에서 깜깜이 수강신청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불만(7월22일 1면)이 터져 나오자 영남대학교가 대책을 내놓았다.

9일 영남대에 따르면 강사가 미지정된 개설 강의 300여 개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수강신청 기간을 마련했다.

영남대 수강 신청 기간은 당초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다.

영남대는 총학생회를 통해 지난 5일 인사관리처장 명의로 재학생들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미지정된 강의 300여 개를 공개했다.

영남대 강태욱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과 협의 끝에 학생들이 강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원하는 강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강의 정보가 전부 포함된 상태에서 추가 수강 신청 기간 제공을 건의했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다행이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수강신청이 진행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이 미지정 된 강좌를 선택 하지 않도록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계명대학교와 대구대학교의 깜깜이 수강신청은 개선되지 않았다.

대구대 관계자는 “수강 신청 기간 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강좌에 강사들을 채워 넣으려고 노력 중이다”며 “만약 일부 미지정 강좌가 본 수강 신청기간 이후에도 발생하면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수강 정정 기간에 원활히 변경 가능 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leh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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