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마트24 등 편의점 명절 도시락 줄줄이 출시||명절에 문닫는 약국 대비해 상비 의



▲ 편의점들이 1인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해 명절 도시락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한 손님이 도시락을 고르는 모습.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 편의점들이 1인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해 명절 도시락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한 손님이 도시락을 고르는 모습.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떡국, 전, 잡채 등 설 명절 음식이 편의점 도시락으로 등장했다. 늘어난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명절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대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32.7%다.

3명 가운데 1명 꼴로 1인 가구에 해당할 만큼 1인가구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 역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당장 유통업계에선 1인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해 명절 도시락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설 연휴를 혼자 보내는 ‘혼명족’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편의점업계 등에 까르면 CU, GS25, 이마트24는 ‘혼명족’을 위해 한정식, 떡국, 떡만둣국 등 다양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CU는 설날 대표 음식 떡국에 소불고기와 잡채로 구성한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을 내놓았다.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정간편식(HMR) 상품인 ‘리얼 통고기 떡국’도 함께 선보였다.

이마트24는 ‘떡만둣국 도시락’과 ‘설날 잔칫상 도시락’을 판매한다. 잔칫상 도시락은 모둠전, 소불고기, 잡채, 삼색나물로 구성돼 있다.

1~2인 가구 프리미엄 명절 도시락과 함께 이달 행사로 가족 단위 밀키트 4종을 2개 이상 사면 반값 할인해준다.

GS25도 ‘오색 한정식 도시락’을 선보인다. 떡만둣국과 은행을 올린 흑미밥·너비아니·오미 산적구이·고기 완자구이·나물 등으로 명절 한상 차림을 완성했다.

19일부터는 3일 동안 ‘우리 동네 GS’ 앱에서 해당 상품을 예약하면 하루 1천 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비 의약품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며 명절에 문 닫는 약국의 역할에 대비한다.

세븐일레븐은 설 상차림을 위한 명절 장보기 플랫폼 역할에 힘을 줬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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