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딸기,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공모 선정…2026년까지 30억 원 투입

발행일 2023-01-29 13:51: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령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위치


고령 딸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 신규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신규지구 조성사업에 고령(딸기), 전남 장흥(한우), 전남 곡성(토란)이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의 농촌융복합산업 조성 지구는 문경 오미자, 안동 마, 의성 마늘, 영천 포도, 성주 참외, 경산 대추, 영천 마늘 등 8곳으로 늘었다.

해당 사업은 농산물의 생산, 제조, 가공, 유통, 관광 등 1, 2, 3차 산업화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정해 공동인프라 조성 시설·장비,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창출한다.

고령 딸기 지구는 주산지인 쌍림면, 대가야읍, 덕곡면 3개 면 등 총 179㏊다.

현재 재배농가는 289곳, 생산액은 459억 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자는 3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해 가공센터 인프라를 보완하고 창업허브 조성, 스타트업 육성,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사업을 한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연 매출 5% 이상 증가, 일자리 100명, 청년 창업 25명, 인증기업 10곳, 농가당 소득 6천만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 딸기가 새로운 특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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