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 기원 독도 현장서 진행

▲ 27일 남한권 울릉군수가 독도에서 부서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 27일 남한권 울릉군수가 독도에서 부서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최근 독도(동도 물양장)에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기원하기 위한 2023년 독도 현장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독도 현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및 공무원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울릉군민의 숙원 사항인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부‧국회 차원의 우호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세부적인 전략 마련 △언론 홍보 △입법청원 △대정부 건의문 작성 △서명운동 등 범국민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후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도 물골, 독도 안전지원센터 후보지, 독도 주민 숙소 등 시설물을 점검한 후 사동항으로 복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독도 현장 부서장 회의는 기존 서류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현안사안에 대해 현장간부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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