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기업 에스피씨아이와 업무협약

▲ 경주시와 에스피씨아이 관계잗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주시와 에스피씨아이 관계잗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에스피씨아이와 투자금액 630억 원,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핵심 내용의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스피씨아이는 플라스틱 제조의 중화학계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와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LG화학, DL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중화학 대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에스피씨아이는 그동안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해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과 태국 등에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프리커서)를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경주 안강지역에 제2공장과 최신 설비의 연구소를 신설했다.

에스피씨아이는 2025년까지 630억을 들여 경주 안강 검단 일반산단 내 2만5천680m2 부지에 성장성이 높은 메탈로센 촉매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전용 촉매 공장과 다양한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서 생산을 위해 제3공장을 건립한다.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2026년에는 매출 1천5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 에스피씨아이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들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안강에 통 큰 투자를 결정해 준 에스피씨아이 이철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산단을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여 안강이 경주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