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이 지사는 “고속도로 구간에 야생동물 이동통로 5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뱀, 개구리 등 파충류의 대체 서식지인 늪 6곳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관심사인 편의시설과 관련,“와촌, 청통, 영천(상∙하행선)에 4개 휴게소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진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분기점인 대구시 도동IC, 와촌IC, 북영천IC, 서포항IC, 포항영업소로 진출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포스코 등 포항공단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들은 그동안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내륙 및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관계로 교통체증이 심각했으나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소요시간 및 거리단축에 따른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연간 2천600억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사는 특히 “고속도로 개통으로 김천, 구미, 칠곡, 상주 등 경북내륙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청정바다인 동해안의 체계적인 레저 관광개발로(관광객 유치, 지역 수산물 판매 등)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규성기자kydjk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