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에서 박정석이 1차시기에서 33초96으로 골인한데 이어 2차시기에 33초71으로 결승선을 통과, 합계 1분7초67의 기록으로 1분15초54를 기록한 박정훈을 제치고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3위는 서흥식(1분18초42)이 차지했다.
대학부는 류동국이 1, 2차시기 합계 1분32초21의 기록으로 골인해 서보형(대구한의대∙1분48초4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일반은 안선미가 합계 1분52초20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00년부터 대구스키협회를 이끈데 이어 지난해 12월 대의원총회에서 재추대,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광덕(62) 회장은 “올해 동계체전 시범종목에 이어 내년 동계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스노보드 종목의 선수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계종목 중 노르딕 팀이 없는 것이 아쉽다. 임기중에 교육청과 체육회 등 관계자가 합심해 노르딕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스키협회는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무주리조트에서 협회장배와 제4회 대구광역시 교육감배 스키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g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