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육군3사관학교는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경북지역 대학생 130여명과 고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관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 2박3일(18~20일)과 고등학생 1박2일(23~24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간단한 신체검사와 입소식을 거친 후 기초 유격훈련, 서바이벌 체험, 화생방, 독도법 등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또 목표 지향적 자기계발 등 리더십 교육,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와 연계한 전적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 밖에 학교 내 첨단 교육 및 복지시설, 생도 생활관 등을 견학하고 생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사관생도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3사관학교는 앞으로 매년 경북도와 함께 사관캠프를 개최해 유익한 병영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사교육단장 장경석 대령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기초체력 단련은 물론 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극기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천=강시일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