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맞춤 ‘타이머 콕’ 가스사고 확 줄었다

발행일 2015-12-28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10년 11건서 지난해 1건으로
사용시간 초과시 자동 차단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 콕) 보급사업이 액화석유(LP) 가스를 사용하는 안전취약계층의 가스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머 콕은 가스연소기 과열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다. 사용자가 사용시간을 설정하고 설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배관에 설치된 가스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면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고령자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타이머 콕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건망증과 자구능력이 부족한 고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타이머 콕은 LP가스를 사용하는 노인층 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우선 보급된다.

대구의 노령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만3천537명이다. 이는 대구시 전체 인구 250만여명의 12%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2월7일 대구시와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구 2천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금속배관이 설치된 LP가스 사용자 중 노인층 가구와 저소득층 가구를 중심으로 지난해 2천38명, 올해는 11월 말까지 20천20명의 가구에 타이머 콕을 설치했다.

타이머 콕 보급사업 이후 대구의 가스사고는 확 줄었다.

2010년 11건이었던 가스사고는 지난해 1건으로 줄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스 사고율이다.

김미향 기자

hos825@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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