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양희 화서면장 등 직원 20여 명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제수용품과 선물은 물론 생필품, 반찬거리, 먹거리 등을 화령시장에서 구매했다.
▲ 이양희 화서면장 등 직원 20여 명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제수용품과 선물은 물론 생필품, 반찬거리, 먹거리 등을 화령시장에서 구매했다.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은 설 대목장인 28일 이른 새벽부터 뻥튀기, 어물전, 농산물, 공구류, 의류, 각종 농산물 등 풍성한 재래시장을 펼쳤다.



화령장터는 다른 큰 도시의 재래시장처럼 현대식으로 잘 정비된 시장은 아니지만,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 5일장으로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이양희 화서면장 등 직원 20여 명은 설 대목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제수용품과 선물은 물론 생필품, 찬거리, 먹거리 등을 화령시장에서 구매했다.



또한 이날 화령장 인근 화남면에서도 직원 14명도 설 명절을 앞둔 28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심명숙 화남면장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연중 4회 이상 장보기 행사를 가짐으로써 대형마트 및 전자상거래 위주의 소비 패턴을 변화를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자”고 당부했다.



화남면은 매년 설, 추석 등 수시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주민들의 소비 행태 변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화령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지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모서면에서도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기관단체, 직원 등 10여 명이 화령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모서면은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고,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을 구매하여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에 힘을 보탰다.

권경태 모서면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행사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화북면 직원 10명도 오후 2시부터 화령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서동욱 화북 면장은 “전통 시장은 지역 경제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라며 “공공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통 시장 물품을 구매하는 데 솔선수범함으로써 서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자”고 말했다.

모동면 직원 15명도 상주화령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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