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운수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가야 기마문화체험장에서 승마교육을 시작했다.

이 교육은 지난해 대가야 기마문화체험장과 학생승마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방과 후 활동으로 주 1회씩 연간 30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승마교육은 말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음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자신보다 큰 동물을 다뤄봄으로 자존감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고 또 말과 일체가 되어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자세 교정과 심폐 및 장 기능이 강화되어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승마교육을 시작한 첫날 학생들은 안전한 승마를 위해 필요한 장구와 안전교육을 받았다.

말의 눈에 보이는 사물의 모습과 말이 잘 놀라는 이유와 같은 말의 특성을 알아보고 말을 타면서 가기와 서기, 칭찬하기에 실습하고 말을 겁내지 않고 친해지기 위해 말에게 간식 주기도 했다.



승마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말 간식 줄 때는 물릴까 봐 무서웠는데 타보니까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승마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몸과 마음 건강은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감, 리더쉽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령군 운수초등학교 전교생이 대가야 기마문화체험장에서 승마교육을 하고 있다.
▲ 고령군 운수초등학교 전교생이 대가야 기마문화체험장에서 승마교육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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