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조건 완화로 내달부터 매월 5만 원의 교통비 지원받아

▲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
▲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들도 교통지원비를 받게 됐다.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을)은 그동안 청년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4단지와 확장단지가 교통비 지원 대상단지로 추가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 8천500여 명이 당장 다음달부터 월 5만 원의 청년교통비를 지원받아 월 4억2천여 만 원, 연간 51억 원의 교통비가 구미지역 청년 근로자에게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1천6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말 기준 16만2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구미국가산단 내 청년근로자들은 동사무소가 산업단지 내에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장석춘 의원이 지난 9월2일 열린 국회 산자중기위 산업통상자원부 결산심사에서 구미국가산단 내 청년근로자들이 불합리한 기준으로 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지원조건이 완화됐다.

장 의원은 “구미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불합리한 지원조건 때문에 청년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산업부의 조치로 구미 청년들에게 작은 연말 선물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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