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후(남, 3.04㎏, 2020년 5월4일생)

▲엄마랑 아빠-홍민정, 오태경

▲우리 아기에게-아빠랑 엄마에게 건강히 와줘서 고마워^^ 승후야♡



우리 아기 승후에게~



우리 아들아! 만나서 반가워^^



처음 너의 존재를 알고… 엄마와 아빠는 너를 만날 생각에 설렘과 기쁨, 기대감과 함께 ‘너에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라는 작은 두려움도 안고 그렇게 너를 기다렸던 것 같아.



너를 처음 만난 날, 세상에 태어나 처음 울음을 터뜨린 걸 듣는 순간, 엄마와 아빠는 가슴이 벅차서 눈물부터 났단다.



너무 좋고 행복해서 나는 눈물이었어.



그렇게 너는 존재만으로도 너무 귀하고 소중했단다♡



너의 웃는 모습부터, 처음으로 눈을 뜬 날도, 딸꾹질하는 모습까지 너의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너무 예쁘고 기뻤단다^^



엄마는 널 볼 때마다 너에게서 한참을 눈을 떼지 못 했던 것 같아.



엄마에게 이런 기쁨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승후야.



이렇게 너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야 승후야.



늘 너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듯 다른 사람도 배려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



엄마와 아빠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지 늘 너를 지지하고 사랑할거야^^



우리 아들 승후야~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또 너무너무 사랑한다♡



※아빠가 쓰는 편지~



사랑하는 아들 승후야. 아빠하고 엄마가 얼마나 이날을 기다렸는지 몰라!



승후가 처음 생겼을 때 아빠는 너무 기뻤단다.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고 아빠도 이제 엄마와 승후를 위해서 살아 갈 거야!



지금처럼 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잘생긴 우리 아들 항상 좋은 일만 있길^^



오늘도 좋은 꿈꾸길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아들 승후♡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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