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서 진행…관객들과 자유로운 토크 이어가

▲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4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초빙해 ‘백두대간 무료 인문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현세 작가와 이철우 도지사가 관객들과 자유로운 토크를 이어가는 모습.
▲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4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초빙해 ‘백두대간 무료 인문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현세 작가와 이철우 도지사가 관객들과 자유로운 토크를 이어가는 모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4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초빙해 ‘백두대간 무료 인문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경북도가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과 유명인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명사들의 고향 또는 저서의 배경이 되거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2일 행사로 진행된다.

이현세 작가는 이날 어린시절 추억이 가득한 경주에서 관광객과 제2의 이현세를 꿈꾸는 웹툰전공 대학생들에게 ‘이현세의 꿈을 키운 경주와 만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선배로서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학토크에서는 ‘경북 웹툰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현세 작가와 이철우 도지사가 함께 관객들과 자유로운 현장토크를 이어갔다.

캠프에 참여한 윤혜빈 학생은 “미래의 웹툰 작가를 꿈꾸는 내게 이번 기회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님이 꿈을 키운 경주와 까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진정성을 갖고 나만의 이야기를 담으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캠프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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