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2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수성구보건소에 따르면 수성구의 한 유치원 원생 23명이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일부는 병원에 입원하고, 일부는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유치원의 원생은 모두 12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자세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날 보건소에서 원생 배변 채취를 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고, 구청 식품위생과에선 주방 등에 감염요인이 있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코로나19와는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