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대구시교육청 , 코로나19 대응 블렌디드 러닝으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학생주도수업을 위해 노력하다.

4개 초등학교에서 들려주는 코로나19 교육 방역 이야기



대구시 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 수업 본질에 맞는 수업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교실에서 함께 탐구하고 협력하는 학습이 어렵지만 대구의 초등학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드(With) 코로나로 현재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남초 6학년 학생들의 블렌디드 프로젝트수업 .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으로 자기주도학습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대남초

대남초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년별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력을 향상하고자 했다.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은 조사학습 등 학생이 스스로 학습 과정을 이끌어가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실천하기에 적합한 학습 내용과 활동으로 구성한 수업이다.

이는 온‧오프라인 수업 상황에서 쌍방향 학습을 통해 학습 활동을 수행하고, 교사 또는 학생 상호간에 즉각적이고 꾸준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좁혀나갈 수 있는 수업형태다.

실제로 대남초 6학년 학생들은 여름방학 후 개학 직후부터 3주간 전체 등교, 1/3등교, 전체 쌍방향 온라인 수업 형태를 모두 포함하는‘대남WHO’라는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조사활동을 통해 팬데믹 현상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을 공유하며 우리의 대응 방법에 대해 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전염병을 바탕으로 세계의 연결 고리를 이해하고 보건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

대남초는 블렌디드 프로젝트 수업 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학습 활동을 위해 학년성에 알맞은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성당초 교사들이 블렌디드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받고 있다.
◆대규모 과밀학교에 적합한 블렌디드 학습 형태를 구안한 성당초

성당초는 전교생이 1천명이 넘는 과밀학급을 가진 학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 격일제 등교를 실시했다.

당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야하는 성당초 교사들은 자발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학교 특성에 가장 적합한 블렌디드 학습 형태를 찾아 나섰다.

우선 대규모 학교‧과밀학급에 적합한 원격 수업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선도학급을 사전 운영했다.

선도학급 운영을 통해 검증된 내용을 전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안내했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습자에게 필요한 기기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등 원격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또 교사 간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교실수업과 과제형 원격수업,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학습 계획과 일정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단위 수업이나 프로젝트 학습에서 원격수업이 골고루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수업 후에는 교내 원격 연수를 통해 서로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등 효과적인 원격 수업을 운영하기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이어졌다.

이런 학교 맞춤형 원격 수업은 원격 수업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대면 수업에 가까운 원격 수업을 실현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학습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왕선초의 한 교사가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수업을 하고 있다.
◆학년별 맞춤형 원격수업을 추구하는 왕선초

왕선초는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원격수업을 운영했다.

우선 학교 전반적인 원격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학생의 학습관리와 소통을 위한 플랫폼(클래스팅, 구글 클래스룸 등)을 구축해 운영했고 학년별 원격수업과 관련된 교사 연수를 실시해 원격수업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원격수업에 꼭 맞는 학사운영을 위해 교육과정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해 운영했다.

온라인 개학 이후 콘텐츠 활용 중심의 원격학습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쌍방향 화상 수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교사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저학년은 정보기기를 다루는 부분이 서툴러 원격수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원격수업의 가장 취약한 학년이다. 이를 고려해 왕선초에서는 ‘zoom시작하기, 코로나19로 변화된 학교생활, 원격수업 출석 알아보기’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힘썼다.

중학년은 구글 G-suite를 기반으로 각종 온라인 협업툴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zoom이나 구글미트로 화상수업을 진행하며 패들렛, 비캔버스 등을 활용한 협력적 문제해결 학습을 진행해 교사는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생 상호간에 토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지식 이해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역량과 정보처리역량 등 관련 역량도 신장됐다.

고학년은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플랫폼 개별 계정을 부여받아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과제 제출 및 피드백 확인 과정 등을 교사와 함께 단계별로 숙달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를 통해 구글 앱스(구글 문서, 구글설문퀴즈 등)를 활용해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LMS 수학 플랫폼 연동(칸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습 성취진단 및 피드백을 제공했다. 학습이력은 누가적으로 관리해 후속지도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했다.

이런 학년별 맞춤형 원격수업을 통해 학생 수준에 맞는 협력학습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학생의 협력적 문제해결력 신장은 물론 다양한 협력 도구로 창의적 사고력도 향상됐다.

월배초의 한 학생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하고 있다.
◆능동적인 원격수업 운영으로 학생맞춤형 지원을 추구하는 월배초

월배초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등교수업의 방식을 유기적으로 변화시키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학년 특성에 맞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및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증진을 위한 학교 단위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모색해 적용했다. 또한 원격수업 내에서 지식전달을 넘어 역량함양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휴업으로 시작된 2020년 학사일정은 온라인개학으로 콘텐츠 중심의 과제수행으로 진행되었고 학생들이 실제로 학습에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활용 원격수업 뿐만 아니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했다.

2학기부터는 전학급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협력적 학습 활동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흥미도 유발됐다.

특히 월배초는 블렌디드 상황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하고 적용해 학생들의 성장을 꾀했다.

학년별/반별 수준에 맞는 쌍방향 수업을 다양하게 구안해 웹캠과 실물화상기를 이용한 기초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웹캠과 태블릿, 패들렛과 노트북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의사소통하고 과제를 제출해 교사와 함께 학습내용에 대해 탐구하고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 기초․기본학력 증진을 위해 학교 단위 프로그램도 실행했다.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개념톡톡 수학여행’을 진행해 수학자라미 책자를 제작해 기초부진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이와 더불어 ‘여름방학 개념튼튼 프로그램’을 10일간 운영해 1교사당 5명씩 소그룹을 편성해 여름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했고 이때 학생들의 체력과 건강을 위한 체육프로그램도 진행해 학력신장은 물론 정서적인 문제도 해결하는 효과를 보였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은 교실에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을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등 미래형 교육 방법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초등학교 교실은 지난 12일부터 점차 매일등교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를 되찾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상호 협력해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면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서 다양한 온라인 협력력 도구 등을 활용한 학생주도 수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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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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