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내 RFID 종량기 28대 신규설치, 11월 2일부터 시행

▲ 안동시가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를 일반주택까지 확대 시행한다.
▲ 안동시가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를 일반주택까지 확대 시행한다.


안동시가 다음달 2일부터 풍천면 도청 신도시 내 일반주택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RFID(무선인식) 종량제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되다.

사업을 통해 안동시는 풍천면 가곡리 등 도청 신도시 내 일반주택이 밀집한 곳에 설치된 배출장소 9개소에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28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태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고 해당 무게의 수수료(1㎏당 35원)를 부과하고 그 결과를 전산기록, 전송하는 장비이다.

배출량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종량제 비닐봉투를 따로 구입하는 불편함도 해소하는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28~29일 오후 2~4시에 배출장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기기 시운전과 사용방법을 홍보하고 이용에 불편함을 없도록 할 예정이다.

11월2~15일은 시험 운영하며, 시험운영 기간 동안 수수료는 50% 감면한다.

도청 신도시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선불형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카드는 충전을 해서 이용하면 된다.

선불형 교통카드는 현장설명회 시 현재 거주하는 세대별 1매씩 배부될 예정이며 미 배부 세대는 풍천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1회 수령 후 분실 시에는 인근 편의점, 버스카드 충전소 등에서 T-money 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된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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